[사진: 셀트리온]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디지털투데이 윤선훈 에디터] 제약바이오 기업 셀트리온이 미국 의약품 관세 대응을 위해 미국 현지 공장 추가 증설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7000억원을 쏟아붓는다.
19일 공시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최근 인수를 발표한 미국 원료의약품 공장의 생산 능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우선 1차로 1만1000리터(L) 배양기 3개를 추가하고, 2차로 동일한 규모를 증설해 총 6만6000L를 확보한다.
이를 토대로 현재 생산능력의 2배인 13만2000L의 생산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증설 작업은 인수 절차가 완료되는 즉시 착수된다.
셀트리온은 미국의 의약품 관세 정책과 자사 제품 파이프라인 확대에 따른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이번 투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추가적인 관세 정책 변화와 파이프라인 확장에 따라, 미국 공장 부지 내 유휴부지를 활용한 신규 공장 신설도 검토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셀트리온은 중장기적으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측은 "미국 의약품 관세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생산 거점 확대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셀트리온의 이번 투자 결정은 글로벌 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전략적 행보로 해석된다. 미국 내 생산 거점 확보는 관세 리스크를 완화하고, 장기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셀트리온의 2024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3조5573억원, 영업이익은 4920억원, 당기순이익은 4189억원을 기록했다. 자산총계는 21조552억원, 부채총계는 3조4752억원, 자본총계는 17조5801억원으로 집계됐다.
<저작권자 Copyright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