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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9 (금)

    [영상] '높이 2m' 자동차 위에 사람이 쿵!…육교 매달린 사람 구한 팝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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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팝스타 맷 존슨이 육교 난간에 매달려 위험천만한 상황에 처한 남성을 구조해 화제다. /영상=맷 존슨 인스타그램

    영국 팝스타가 육교 난간에 매달려 위험천만한 상황에 처한 남성을 구조해 화제다.

    19일 가수 맷 존슨 인스타그램과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존슨은 최근 차량을 운전하고 가던 중 아찔한 상황을 목격했다.

    존슨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차량 블랙박스에 찍힌 영상과 사진을 공개했는데 한 남성이 육교 난간에 매달려 금방이라도 떨어질 것 같았다.

    존슨은 "주변에 구급대원들이 없었고 그 남성이 목숨을 끊으려 한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떨어진다면 금방이라도 다리가 부러지거나 마비될 정도로 높은 위치에 있었는데 버틸 시간이 거의 없어 보였다"고 했다.

    존슨은 이 남성을 구할 생각으로 자신의 차량 폭스바겐 트랜스포터를 그 아래 세우기로 했다. 트랜스포터 차량 높이는 2m가 넘기에 바닥에 떨어지는 것보다 차 지붕 위에 떨어지는 편이 더 안전하다고 판단해서다.

    실제 이 남성은 20초 만에 존슨의 차량 지붕으로 떨어졌다. 이어 구조대가 도착해 남성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다만 존슨은 "차량 지붕이 훼손됐는데 경찰과 소방 모두 책임지지 않았다"면서 "어디서 수리비를 받아야 하는지 도와달라"고 인스타그램에 썼다.

    그러면서도 "같은 일을 또 겪는다면 똑같이 행동할 것"이라며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존슨 인스타그램 게시물엔 수많은 댓글이 달렸는데 이용자들은 "최고다", "정말 멋지다", "당신이 빠른 판단을 하지 않았다면 결과는 아주 달랐을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또한 일부 팬들은 수리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모금을 진행하자고 했다.

    존슨은 2002년 ITV 인기 프로그램 '팝스타: 더 라이벌스'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이후 보이 밴드 '원 트루 보이스'에 합류했고 현재는 작곡가, 기타 연주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머니투데이

    영국 팝스타 맷 존슨이 육교 난간에 매달려 위험천만한 상황에 처한 남성을 구조해 화제다. /사진=맷 존슨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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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성희 기자 y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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