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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3 (토)

    메가플랜 '벤처창업진흥 유공 포상' 제주도지사 표창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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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신문

    유철원 메가플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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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등어 전주기 스마트 양식 솔루션 전문 기업 메가플랜(대표 유철원)이 지난 17일 제주 메종글래드 호텔에서 개최된 '제5회 제주 벤처인의 날' 행사에서 '벤처창업진흥 유공 포상'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메가플랜이 해양수산 분야 혁신 기술개발로 제주 벤처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해 왔으며, 자체 생산 고등어 치어를 도내 양식어가에 분양하여 양식 품종을 다변화하고, 국민 생선 고등어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여됐다.

    세계 최초로 '고등어 연중 산란 유도 기술'을 개발한 메가플랜은 ICT 융합 스마트 양식 시스템을 통해 건강한 고등어 수정란과 치어를 연중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이를 통해 양식장에는 고수익 어종을 제공하고, 소비자들에게는 제철에 구애받지 않는 신선 고등어를 공급함으로써 제주 수산물의 가치를 높였다는 평가다.

    유철원 메가플랜 대표는 “제주 해양수산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인정받은 것 같아 감사하면서도 앞으로 더 확실한 성과를 보여드려야 할 때라 어깨가 무겁다”며 “앞으로 대량 양식 생산 체계를 확고히하여 기후 변화 등으로 불안정한 고등어 수급을 안정화하고, 식탁 물가 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메가플랜의 핵심 기술은 자연 상태에서는 특정 시기에만 산란하는 고등어를 인공 환경 제어를 통해 1년 내내 산란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메가플랜이 자체 개발한 스마트 양식 수조와 환경 제어 시스템을 통해 수온, 빛, 먹이 등을 정밀하게 조절해 가능해진 기술로, 연중 안정적인 종자 생산과 출하를 가능하게 하여 양식 산업의 수익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게임 체인저로 평가받는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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