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경기도 용인 기흥역에서 오산까지 연결되는 분당선 연장선이 화성 동탄역을 경유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동탄신도시의 광역교통 여건 개선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분당선 연장선 동탄역 연결 추진…서울·오산 접근성 강화(출처=화성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18일 화성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전날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회의에서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제기한 분당선 연장선의 동탄역 경유 제안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분당선 연장 사업은 기흥역에서 동탄2신도시 일원을 지나 오산까지 이어지는 광역철도 사업으로,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이후 지난해 국가철도공단의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완료했다. 국토부는 현재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선정을 위한 보완 절차를 진행 중이다.

동탄역이 노선에 포함될 경우 용인, 성남, 오산 등 인접 도시와의 접근성은 물론, 신분당선 환승을 통해 서울 강남권 출퇴근 환경까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분당선 연장은 동탄테크노밸리, 동탄역, 동탄일반산업단지 등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중요한 교통 인프라"라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stardailynews.co.kr

<저작권자 Copyright ⓒ 스타데일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