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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질병과 위생관리

    고려대 안암병원, 국제로타리 3650지구와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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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ICU 가족중심케어(FCC) 의료진 훈련 프로젝트 협력’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한승범)은 19일 오전 9시 30분, 국제로타리 3650지구(총재 김종문)로부터 기금을 전달받았다. 이 기금 전달은, 최근 양 기관이 체결한 국내 신생아중환자실 치료에 가족중심케어(Family-Centered Care, FCC)를 선도적으로 도입하고 의료진 훈련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양 기관의 협약은 국내 NICU 진료 패러다임을 ‘의료진 중심’에서 ‘가족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한 국가적 필요성에 따라 추진됐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권역모자의료센터는 핀란드 투르쿠대학교병원 FCC 의료진 훈련 본부와 협력하며 국내 최초의 FCC 교육센터 공식 인증 획득을 목표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국제로타리 3650지구는 후원을 통해 본 사업의 핵심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이번 프로젝트에 지원된 기금은 국제로타리 글로벌보조금으로서, 서울의 국제로타리 3650지구가 주관하고 동경의 2750지구가 국제 파트너로 참여하며, 서울 로타리클럽·서울장충 로타리클럽·서울코암 로타리클럽이 기금 후원에 함께했다.

    협약에 따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핀란드 투르쿠대학교병원 FCC 트레이너의 국내 초청 교육, NICU 의료진의 핀란드 투르쿠 현지 연수 등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제반 사업을 추진하게된다. 또한 핀란드 의료진의 방한에 맞춰, 안암병원은 권역 내 협력병원 의료진 대상의 FCC 교육 프로그램 및 심포지엄을 개최하여 가족중심케어 경험과 교육 내용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후 안암병원 NICU 의료진은 교육 내용을 바탕으로 지역 NICU 대상 FCC 컨설팅 및 교육 활동을 수행해 권역 전체의 신생아 진료 역량을 향상할 계획이다.

    이성우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진료부원장은 “가족중심케어는 신생아의 건강한 회복뿐 아니라 부모에게도 치료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기회를 보장하는 중요한 모델”이라며 “국내 유일 FCC 교육센터 구축을 통해 한국 NICU 치료 패러다임의 변화 및 선진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로타리 3650지구 김종문 총재는 “이번 협약 및 기금 후원은 한국과 일본이 함께하는 의미 있는 국제 협력”이라며 “국제로타리는 전세계적으로 질병 예방 및 치료, 지역사회 경제개발, 수자원 및 위생 등 7대초점분야에 집중봉사하는데 이번 사업은 모자보건 봉사사업으로 추진되는 만큼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의 FCC 의료진 훈련 프로젝트는 2027년까지 의료진 교육 및 환경 개선, 2028년 FCC 인증 심사 및 전국 확산 단계로 이어질 예정이며, 양 기관의 협약 및 프로젝트 추진을 계기로 국내 신생아 진료의 질적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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