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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0 (수)

    대전시의회 김민숙 의원 "서남부 특수학교 공백기, 유휴교실 활용해 대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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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규성 기자]
    국제뉴스

    대전시의회 김민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 대전시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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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국제뉴스) 이규성 기자 = 대전시의회 김민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19일 열린 제291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특수학교 과밀 해소와 다양한 형태의 특수교육기관 확충 필요성을 제기했다.

    서남부 특수학교 설립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데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개교 시점이 2029년 3월로 확정되면서 생기는 3년 공백이 장애학생의 교육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5년간 특수교육대상 학생 수가 10% 이상 증가했지만 특수학교와 특수학급 확충 속도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도 문제로 꼽혔다.

    대전가원학교의 경우 34학급에서 출발해 현재 49학급으로 증가할 정도로 과밀이 심화됐으며, 2026학년도 입학 정원 포화로 인해 거주지 인근 학교 진학이 어려워진 사례도 발생했다.

    설동호 교육감은 일반학교 유휴교실을 활용한 전일제 특수학급, 특수학교 파견학급, 특수학교 분교장 등 다양한 형태의 특수교육기관을 설치하기 위해 관련 계획을 마련해 학교별 신청을 받고 있으며 내년 3월 운영 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소규모학교와 휴원 병설유치원, 분교 등 유휴교실을 가진 학교를 적극 발굴해 다양한 유형의 특수교육기관을 설치해야 한다고 주문하며, 이를 위해 협조하는 학교에 장애학생·교사 배치 조정과 행정·재정적 지원 등 실질적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특수교육기관의 다변화는 장애학생 교육환경 개선의 핵심"이라며 "교육청이 안전하고 질 높은 특수교육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책임 있게 대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lks705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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