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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특검의 시작과 끝

    [단독] "특검 기소? 바퀴벌레에 물린 정도"…피의자 신분 김용원의 '막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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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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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순직해병 특검의 피의자인 김용원 인권위원은 특검의 수사를 조롱하는 듯한 말까지 서슴지 않습니다. 자신을 기소해도 바퀴벌레에게 물린 불편함 정도라고 했습니다. 인원위 직원들은 실명을 걸고 김 위원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오원석 기자입니다.

    [기자]

    김용원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은 채 상병 사건 수사외압을 폭로한 박정훈 대령의 인권위 긴급구제 조치를 기각하도록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단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피의자 신분인 김 위원에 대한 해병 특검의 기소여부가 곧 결정되는 상황.

    오늘 인권위 회의에 참석한 김 위원은 별안간 자신을 향한 특검 수사에 대해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특검이 기소 하더라도 난 아무 신경도 쓰지 않는다. 바퀴벌레에게 물려서 불편한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고 말한 겁니다.

    '윤석열 방어권'을 의결하자, 인권위를 세계국가인권기구연합 간리에 특별심사를 요구한 인권단체에도 막말을 이어갔습니다.

    김 위원은 "좌파 인권 팔이 장사치 인권 단체의 간절한 염원인 인권위 등급 강등이 무참히 좌절된 것에 심심한 조의를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서미화/더불어민주당 의원 : 바퀴벌레라고 표현하면서 특검을 굉장히 모욕하고 (진실 규명을) 염원하고 있는 국민들한테 모욕하는…]

    오늘 안창호 위원장은 이런 김 위원의 발언을 제지하지 않았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방어권을 주장한 안 위원장과 김 위원에 대해 인권위 직원과 전임 간부들은 실명을 내 걸고 사퇴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박선호 영상디자인 최석헌]

    오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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