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 1호선 개찰구 모습. 대구도시공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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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시철도 1·2호선이 2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한시적 파업에 나선다.
이날 도시철도공사와 대구교통공사노조 말을 들어보면, 전날 이루어진 임금단체협약 최종 교섭이 결렬됐다. 노조 쪽은 휴직 인원 확대로 현장 업무 공백이 커져 인력을 정원의 1∼3% 확대해야 한다고 요구했지만, 회사와 접점을 좁히지 못했다.
노조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필수유지인력을 제외한 조합원 300여명이 파업에 나선다고 설명했다. 공사 전체 직원 3200여명 가운데 조합원은 1199명이다.
노조 파업에 따라 1·2호선 운행횟수는 기존 296차례에서 216차례로 줄어든다. 퇴근 시간 등 혼잡시간대에는 기존 배차 간격 9분을 유지하고, 비혼잡시간대는 배차 간격이 최대 13분까지 늘어난다. 3호선은 정상 운행한다.
공사 관계자는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면 정확한 파업 규모와 운행 횟수 변동 등을 파악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교통공사노조가 파업에 나서는 것은 지난 2005년 이후 20년 만이다.
김규현 기자 gyuhy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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