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미만 저연차 52명…3분의 1 차지
검찰개혁 드라이브가 본격화한 올해 검찰을 떠난 검사만 16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새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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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정채영 기자] 검찰개혁 드라이브가 본격화한 올해 검찰을 떠난 검사가 최근 10년 새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법무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10일까지 퇴직한 검사는 161명이다.
지난해 퇴직자 132명과 정권 교체기였던 2022년 146명보다도 늘어난 수치다.
지난 10년간 연도별 사직자 수는 △2016년 70명 △2017년 80명 △2018년 75명 △2019년 111명 △2020년 94명 △2021년 79명 △2022년 146명 △2023년 145명 △2024년 132명이었다.
이 중 10년 미만 저연차 검사가 52명으로 전체 퇴직자의 3분의 1을 차지했다.
연도별 10년 미만 검사 퇴직자 수를 보면 △2021년 22명 △2022년 43명 △2023년 39명 △지난해 38명으로 50명을 넘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검찰청 폐지를 골자로 하는 정부 조직개편안이 통과된 지난 9월에도 무려 47명이나 퇴직했다.
대장동 항소 포기와 검사 징계 움직임 등에 따라 연말까지 퇴직자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집계가 된 이후 박재억 수원지검장과 송강 광주고검장도 사표를 내고 조직을 떠났다.
chaezer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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