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이 김승희 전 대통령실 의전비서관 자녀의 학교 폭력 사건을 무마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장상윤 전 대통령실 사회수석비서관을 소환했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김건희 특검팀(민중기 특별검사)은 오늘(25일) 오전 장 전 수석을 불러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장 전 수석은 김 전 비서관 자녀의 학교 폭력 사건이 발생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2023년 7월 20일 김건희 씨와 전화 통화를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당시 장 전 수석은 교육부 차관이었고, 통화는 약 9분간 이어졌습니다.
권한이 없는 영부인이 교육부 차관과 연락해 이례적이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다만 '이 전화가 김 전 비서관의 학폭을 무마해 달라는 내용의 통화였느냐'는 질의에는 "전혀 아니고 학폭 얘기는 전혀 없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면서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학폭 사건 신고일은 김씨와 통화 하루 전인 2023년 7월 19일"이라며 "교육부는 개별 학폭 사안을 확인할 수 없는데 신고하자마자 그런 얘기를 했다는 것 자체가 난센스"라고 주장했습니다.
특검은 또 '종묘 차담회 의혹'과 관련해 당시 실무 라인에 있던 장 전 수석에게 경위를 물을 예정입니다.
장상윤 전 대통령실 사회수석비서관 모습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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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계에 따르면 김건희 특검팀(민중기 특별검사)은 오늘(25일) 오전 장 전 수석을 불러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장 전 수석은 김 전 비서관 자녀의 학교 폭력 사건이 발생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2023년 7월 20일 김건희 씨와 전화 통화를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당시 장 전 수석은 교육부 차관이었고, 통화는 약 9분간 이어졌습니다.
권한이 없는 영부인이 교육부 차관과 연락해 이례적이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앞서 장 전 수석은 지난달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통화한 기억이 있다"며 "적절성 여부를 떠나 걸려 온 전화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이 전화가 김 전 비서관의 학폭을 무마해 달라는 내용의 통화였느냐'는 질의에는 "전혀 아니고 학폭 얘기는 전혀 없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면서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학폭 사건 신고일은 김씨와 통화 하루 전인 2023년 7월 19일"이라며 "교육부는 개별 학폭 사안을 확인할 수 없는데 신고하자마자 그런 얘기를 했다는 것 자체가 난센스"라고 주장했습니다.
특검은 또 '종묘 차담회 의혹'과 관련해 당시 실무 라인에 있던 장 전 수석에게 경위를 물을 예정입니다.
윤정주 기자, 김지윤 기자, 박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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