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가 오늘(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대장동 사건 항소포기 여야 국정조사 등 쟁점에 대해 협상하기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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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국정조사를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국민의힘은 국회 차원의 특별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고 양당 원내수석부대표가 전했습니다.
유상범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서로 입장이 팽팽하게 진행돼서 결국 합의 이르지 못했다"면서 "이와 관련해선 추후에 다시 논의하는 것으로 정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국조 특위 위원장과 인원 구성에 대해 민주당의 입장을 충분히 받아들이겠다고 했지만, 민주당 내에서도 법사위에서 해야 한다는 주장이 워낙 강하다"면서 "법사위 국조나 국회 차원 특위 국조 외에 제3의 대안이 나오긴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여야 원내 지도부는 지난 18일에도 검찰의 대장동 재판 항소 포기에 대한 국정조사와 관련해 협상했지만 추진 방식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합의에 실패한 바 있습니다.
여야는 국회 본회의가 예정된 오는 27일 오전 11시에 다시 만나 의사일정 등을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허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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