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8 (월)

    이슈 국방과 무기

    이재용 장남, 해군 장교 임관식서 기수 대표로 지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해군 장교로 입대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5)씨가 임관식에서 기수 대표로 제병 지휘를 한다. 아버지 이 회장도 임관식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일보

    (창원=뉴스1) 윤일지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 씨가 23일 경남 창원 진해구 해군사관학교 웅포강당에서 열린 제139기 해군사관후보생 입교식에서 경례를 하고 있다.지난 15일 입영한 이 씨를 비롯한 해군사관후보생들은 이날 입교식을 시작으로 10주간 강도 높은 훈련을 거쳐 11월 28일 임관식을 통해 해군 소위로 임관한다. 2025.9.23/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25일 해군에 따르면 이씨는 오는 28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리는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 임관식에서 후보생 전체를 통솔한다. 후보생은 이씨를 포함해 모두 84명이다.

    해군 관계자는 “이씨가 훈련 기간 동기들과도 잘 지내고 바르게 생활하며 훈련에도 열심히 참여한 것으로 안다”며 이씨가 기수 대표로 발탁된 배경을 설명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나 한국과 미국 복수 국적을 가지고 있던 이씨는 병역 의무를 다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지난 9월 15일 해군 장교로 입대했다.

    이씨는 11주간 교육 훈련을 마치고 해군 소위로 임관한다. 그는 통역 장교로 복무할 것으로 알려졌다. 훈련기간과 임관 후 의무복무기간 36개월을 포함한 군 생활 기간은 총 39개월이다.

    한편, 이재용 회장도 임관식에 참석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앞서 사관후보생 입영식 때는 참석하지 않았다. 입영식에는 모친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과 여동생 이원주씨가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지호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