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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특검의 시작과 끝

    [단독] 김건희 특검 '양평 공무원 사망' 사건 경찰관 3명 파견 해제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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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사 당시 고성 정황 확인...진술 강요 단서는 없어

    JTBC

    김건희 특검팀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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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건희 씨 일가의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받은 양평군 공무원이 사망한 가운데, 김건희 특검이 숨진 공무원 조사에 참여한 경찰관 3명을 파견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JTBC 취재 결과, 숨진 양평 공무원 사건과 관련해 감찰에 나선 특검(민중기 특별검사)은 조사에 나선 경찰관 3명을 양평 공흥 지구 특혜 의혹 수사에서 배제하고, 파견 해제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양평군 공무원 정모 씨는 지난달 2일 김건희 특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조사 8일 뒤 정씨는 "사실대로 말을 해도 계속 다그친다", "계속되는 진술 요구와 강압에 기억도 없는 대답을 했다"는 메모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진상 조사에 착수한 특검은 조사에 참여한 파견 경찰 3명에 대한 정식 감찰을 시작했습니다.

    특검은 CCTV 영상과 경찰관들이 제출한 경위서를 분석·검토한 결과 경찰관들이 조사 당시 고성을 지른 정황을 확인했습니다.

    다만 진술 강요나 강압 수사가 있었던 단서는 잡지 못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특검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감찰 결과를 조만간 언론에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지환 기자, 박현주 기자, 윤정주 기자, 김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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