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6 (토)

    이슈 모바일 게임 소식

    넷마블, PC사이트 게이머 개인정보유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비즈워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국내 대표적 게임사 '넷마블'이 외부 해킹을 당해 가입자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넷마블은 자사 홈페이지와 PC 게임 사이트 공지사항을 통해 PC 게임 18종을 서비스하는 사이트의 고객 정보가 외부 해킹으로 인해 유출된 정황을 지난 22일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넷마블에 따르면 현재까지 확인된 유출된 개인정보는 △PC 게임 사이트 고객 이름과 생년월일, 암호화한 비밀번호 △전현직 임직원의 이름, 회사 이메일, 전화번호 △2015년 이전 가맹 PC방 사업주의 이름, 이메일 주소 등이다.

    정확한 유출 규모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넷마블은 추가 침입 가능성에 대비해 시스템 전반에 대한 확대 점검을 진행하는 등 필요한 보호 조치와 재발 방지 대책 수립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넷마블은 PC 게임 사이트 내 18종의 게임을 이용 중인 이용자를 대상으로 비밀번호 변경을 권장했다.

    18종의 게임은 바둑, 장기, 마구마구, 사천성, 야채부락리, 윷놀이, 캐릭챗, 당구·포켓볼, 모두의 마블, 오목, 틀린그림찾기, 캐치마인드, 상하이, 파워알까기, 배틀가로세로, 파워쿵쿵따, 어썰트기어, 리치마블 등이다.

    다만 모바일 게임 및 넷마블 런처 게임은 이번 해킹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넷마블은 전했다.

    넷마블 관계자는 "유출 사실을 검증한 즉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관계기관에 침해사고 발생 사실을 신고하고, 유출 원인·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며 "주민등록번호 등 고유식별정보나 민감정보 유출은 없었고, 유출된 비밀번호는 암호화한 상태로 해당 정보만으로는 악용이 불가능하다"고 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 25일 오후 넷마블의 개인정보유출 신고를 받았다.

    넷마블 측은 "이번 사고로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유출 규모 등은 관계기관 조사가 나오면 즉시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워치(www.bizwatch.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