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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드론으로 바라보는 세상

    경복대, 음성과 제스쳐 활용 신개념 드론 제어 시스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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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종식 기자] 경복대 소프트웨어융합학과 전공심화 학생들이 음성과 제스처를 활용한 드론 제어 시스템을 개발.<사진제공=경복대학교>(의정부=국제뉴스) 황종식 기자 = 경복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학과 전공심화과정 학생들(드미트리, 빅토리아)이 드론을 위한 한국어와 러시아어 음성 및 손 제스처 인식 제어 시스템'을 개발해, 체험 부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드론을 제어하기 위해 복잡한 조종기 대신, 사용자의 음성 명령과 손 제스처를 통해 직관적으로 드론을 제어하는 통합 인터페이스 기능이 있다.

    본 시스템은 음성, 제스처를 드론 카메라가 인식해 사용자를 추적하는 기능까지 구현하여, 드론 활용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

    음성 제어 기능은 인공지능 라이브러리를 사용해 "이륙", "착륙", "앞으로", "회전" 등 다양한 음성 명령을 인식한다.

    0.25초간 명령 중복을 방지하는 로직을 적용해 안정적인 조작이 가능하며, 비상시에는 키보드 단축키(T, L, E 등)도 지원해 편의성을 더했다.

    손 제스처 제어는 MediaPipe를 활용하여 1초 이상 유지 시 작동하도록 구현되었다. 두 손으로 사진 촬영 세 손가락으로 영상 녹화 시작 네 손가락으로 녹화 중지 등이 가능하다. 또한, 손바닥을 이용한 좌우/상하 이동 및 손바닥 크기 변화를 통한 전진/후진 제어도 지원한다.

    '제4회 지산관학 성과포럼'에서 부스 운영을 맡은 드미트리, 빅토리아 학생은 "복잡한 조종기 없이도 누구나 쉽게 드론을 조작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선보이고 싶었다"며 "포럼 방문객들이 음성과 손짓으로 드론이 움직이는 것을 보며 신기해하고 즐거워해 주셔서 큰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경복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학과는 AI코딩전공 AI빅데이터전공 사이버보안전공 클라우드서비스전공으로 세분화되어 AI· DX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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