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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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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일교포 감독이 日 영화계 뒤흔들다…‘국보’, 역대 일본 실사영화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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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31만 관객 동원, 애니메이션과 외화 통합 역대 11위

    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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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데일리 조은별기자] 재일교포 3세인 이상일 감독이 연출한 영화 ‘국보’가 일본 실사 영화 중 역대 흥행 수입 1위에 올랐다.

    27일 배급사 NEW에 따르면 ‘국보’는 지난 24일까지 1231만 관객을 동원하며 173억7천만엔(약 1천633억원)의 흥행수입을 올렸다.

    이는 지난 2002년 개봉한 '춤추는 대수사선 더 무비2'(173억엔)가 세운 일본 내 역대 흥행 수입 1위 기록을 약 22년 만에 갈아치운 기록이다.

    특히 역대 일본 박스오피스는 1997년 개봉작 ‘타이타닉’과 2001년 개봉작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그리고 ‘국보’를 제외하면 모두 애니메이션 작품이다. ‘국보’는 애니메이션과 외화포함 전체 영화 흥행 수입 순위에서 역대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실사 영화 통틀어 팬데믹 이후 최고 흥행 신기록이다.

    요시다 슈이치의 소설이 원작인 ‘국보’는 일본 전통문화인 가부키에서 여성 역할을 하는 남성배우 온나가타 세계를 그렸다. 요시자와 료, 요코하마 류세이가 주연을 맡았다.

    지난해 칸국제영화제 감독주간에서 처음 공개됐고 내년 3월 열리는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에 일본 대표로 출품돼, 한국 대표 ‘어쩔수가없다’와 경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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