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 담화문에는 "우리 경제는 외환위기 국면에 들어섰다"며 "원화 가치가 급락하고, 외환보유액이 빠른 속도로 유출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를 이유로 내년 1월 1일부터 해외주식 양도소득세율을 현행 22%에서 40%로 상향 조정하고, 해외주식 보유자에 대한 연 1%의 '해외주식 보유세'를 신설해 시행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발표 날짜는 '2025년 12월 10일'로 명시돼 담화문이 사전에 유출된 것처럼 보이게 꾸몄다.
[문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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