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지난 26일 고층 아파트 단지에서 화재
조현 외교부 장관이 지난 10월 13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권도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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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외교부 장관이 홍콩의 고층 아파트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에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금번 사고 희생자 및 유가족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28일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X에 “이번 홍콩 타이포구에서 발생한 화재사고로 인해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저와 우리 국민들은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장관은 “홍콩 시민들이 어려운 시기를 조속히 이겨내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6일(현지시간) 홍콩 북부 타이포 구역의 고층 아파트 단지인 ‘웡 푹 코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현재까지 94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인 인명 피해는 파악되지 않았다. 한국인 2명이 거주하던 아파트에 피해가 발생했지만 이들은 현재 무사한 상황이라고 외교부 측은 전했다.
곽희양 기자 huiy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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