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사무총장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무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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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30일 이른바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 해병)과 관련, 미진한 부분이 있는 상황이라면서 ‘추가 특검’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수사 대상의 광범위함에 비해 제한된 시간, 사법부의 이해할 수 없는 영장 기각 및 재판 진행으로 국민의 걱정과 분노를 완벽하게 해소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추가 특검 구성 등 수사가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 방향성을 당에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조 총장은 “3대 특검과 관련, 수사 관련자의 비협조, 일부 사법부의 여러 문제들로 인해 제대로 되고 있지 못하단 목소리가 있다”면서 “그 목소리를 모아서 어떻게 할지 검토하고 고민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조 사무총장은 내란전담재판부 설치에 대해선 “법제사법위원회 등을 통해 필요한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란(관련) 선고 중 가장 먼저 있는 게 한덕수 피고(인)에 대한 선고”라며 “그 항소심 선고는 내란 전담 재판부에서 진행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조 사무총장은 비상계엄 1년을 맞는 내달 3일부터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일인 내달 14일까지를 ‘기억 주간’으로 삼겠다고도 했다.

[노석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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