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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이슈 가상화폐의 미래

    비트코인 다시 9만달러 붕괴 [매일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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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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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이 12월 첫날부터 급락하며 5일만에 9만달러선이 붕괴됐다.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가능성에 따라 ‘엔케리 청산’ 우려 등이 원인으로 제기되지만 뚜렷한 원인은 없다. 거래량이 매우 저조한 상황에서 급락세가 나타나고 있다. 비트코인이 급락하면서 이더리움, XRP 등도 4.85%, 5.80%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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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비트코인은 세계 최대 거래소인 바이낸스에서 24시간 전보다 3.80% 급락한 8만738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부터 급락을 시작해 2시간만에 4.42% 하락했다. 지난달 26일 이후 5일만에 다시 9만달러 아래로 하락한 셈이다.

    8만달러선 저점을 기록한 뒤 반등하던 비트코인이 이날 오전 다시 하락반전한 원인은 명확하지 않다. 가상자산 시장 시가총액도 이번 급락으로 다시 3조달러선이 무너졌다.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코인 중에서는 에이다가 7.40% 급락해 가장 많이 하락했고, 솔라나가 6.52%, 도지코인이 6.3% 하락했고, XRP와 이더리움도 각각 5.93%, 5.53% 급락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급락 원인에 대해 뚜렷한 분석이 나오지 않고 있다. 일각에선 일본은행(BOJ)가 금리 인상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일본에서 저금리로 조달해 글로벌 각지에 투자한 자금들이 금리 부담으로 상환에 나설 수 있다는 ‘엔케리 청산’ 우려가 원인으로 지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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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글로벌 가상자산시장 거래대금은 비트코인 급락 영향으로 27% 급감했다. 1일 더블록에 따르면 지난 11월 한달간 전세계 가상자산 거래소의 현물 거래대금은 1조5900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0월 2조1700억달러대비 26.72% 감소한 수치다.

    지난달 거래대금 중에선 바이낸스가 전체의 37.69%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했다. 바이비트가 6.65%로 2위, 게이트가 6.08%로 3위를 기록했다.

    업비트는 지난달 645억달러를 기록하며 전세계 거래량의 4.05%를 차지했다. 순위는 전세계 10위로 전달(9위)과 대비 소폭 하락했다. 빗썸은 424억달러를 기록하며 전달보다 2단계 상승한 세계 1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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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만 실물영역에서 가상자산 사용량은 증가세다. 1일 듄어낼리틱스에 따르면 지난 11월 크립토 카드 사용량은 4억642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7913만달러 대비 413.61% 급증한 수치다.

    이 수치는 크립토카드 충전량과 소비량을 합친 수치다. 크립토카드는 선불 충전을 한 뒤 결제하기 때문에 충전량과 소비량을 합친 사용량이 일반적인 사용 규모에 대한 수치로 사용된다.

    가장 많이 사용된 브랜드는 비자와 호환되는 스테이블코인 지원 카드 발생 업체인 레인(Rain)이다. 레인은 비자 카드를 지원하는 모든 가맹점들에서 스테이블코인으로 결제를 할 수 있는 카드를 발급한다.레인은 2억4029만달러의 사용량을 기록했다.

    2위는 홍콩기반으로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하여 결제, 환전, ATM 현금 출금 등이 가능한 코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리닷페이(RedotPay)다. 리닷페이는 9104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더파이가 3628만달러로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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