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평 한 스타벅스 매장서 포착
중국인 6~7명 얼굴 벌게질 정도로 술, 치킨
매장 측 인지 후 바로 제지
최근 중국인 관광객 비매너 논란 잇따라
경기도 양평의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중국인들이 치킨에 소주를 마시고 있다. (사진=사회관계망서비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을 중심으로 ‘스타벅스에서 소주·치킨 먹는 중국인들’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확산했다.
사진은 지난 1일 경기도 양평의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에는 6~7명으로 보이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스타벅스 음료와 함께 소주와 치킨을 펼쳐 놓고 먹는 모습이 담겼다. 제보자는 “중국인들은 얼굴이 벌게진 채 웃고 떠들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스타벅스 측은 해당 매장에서 중국인 관광객들이 소주와 치킨을 먹는 모습을 발견한 후 즉시 외부 음식 취식 금지 규정을 안내했으며, 이들은 안내를 받은 뒤 음식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해당 게시글에는 “대단하다 상상조차 못 한 걸 중국인들은 한다” “변 테러에 이젠 영업 방해까지” “보기 불쾌하다” 등 수백개의 비판 댓글이 달렸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외부 음식 반입은 금지돼 있지만 가끔 이처럼 규정을 위반하는 사례가 발생한다”며 “앞으로 외부 음식 반입과 관련해 보다 철저한 대응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 10월 부터 전국 매장에서 외부 음식(푸드·음료) 취식을 제한하는 안내문을 게시했다. 기존에는 향이 강한 음식만 제한했으나 매장 내 떡볶이·도시락·주류 등을 먹는 사례가 잇따르며 다른 이용객 불편이 지속되자 정책을 강화한 것이다. 단 영유아 이유식은 예외적으로 허용된다.
경복궁에서 대변 보다 적발된 중국인 (왼쪽부터), 한라산 등산로에서 아이에게 대변을 누인 뒤 뒷처리도 않고 떠난 중국인, 제주 용머리 해안서 중국인 여아가 대변 보는 모습 (사진=사회관계망서비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최근 국내에서 중국인 관광객들의 비위생·비매너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경복궁 신무문 돌담 아래에서 70대 중국인 관광객이 대변을 보다가 적발돼 범칙금 5만 원 처분을 받았다. 지난 10월 중순에는 한라산 등산로에서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등산로에서 아이에게 대변을 누인 뒤 뒤처리도 하지 않고 떠나는 모습이 포착됐다. 9월에는 천연기념물 제주 용머리해안에서 중국인 여자아이가 대변을 본 사실이 알려졌고, 지난해에도 제주 도로변에서 아이가 용변을 보는 모습이 찍혔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