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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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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딴섬에 하늘에서 선물이 왔다"… 공군, 美 주도 크리스마스 공수작전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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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군은 7∼14일 미 태평양 공군사령부가 주관하는 크리스마스 공수작전에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크리스마스 공수작전은 괌 남쪽 미크로네시아 지역 10여 개 섬에 의약품과 의류, 생활필수품 등 구호물자를 낙하산에 매달아 약 60m 고도에서 투하하는 방식으로 전달하는 작전이다.

    세계일보

    공군이 오는 7일 부터 14일까지 미국 태평양공군사령부가 주관하는 크리스마스 공수작전에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사진은 임무요원들이 강근신 제5공중기동비행단장(준장)에게 출정신고하는 모습. 공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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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52년 비행장이 없는 미크로네시아 지역 섬 주민을 위해 생필품을 공수한 것을계기로 시작됐다. 미 공군은 매년 12월 이 작전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 공군은 2021년부터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제5공중기동비행단 소속 C-130 수송기 1대와 조종사·정비사·지원 요원 등 30여명을 파견한다.

    이들은 이날 김해기지를 이륙해 공수작전 거점기지가 될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 도착할 예정이다.

    공군 작전팀장인 제251공수비행대대 한윤희 소령은 “연말을 맞아 외딴섬 주민들에게 필요한 물자를 직접 전달하는 인도주의적 작전에 한국을 대표해 참가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안전하고 완벽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국제사회 일원으로서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고, 우리 공군의 위상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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