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인공지능(AI) 사업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핵심 임원을 교체하며 조직 대수술에 나섰다. 2018년부터 AI 부문을 이끌어 온 존 지아난드레아 수석부사장이 물러나고 마이크로소프트(MS) 출신 아마르 수브라마니아(사진)가 후임으로 선임됐다.
이번 교체는 애플이 지난해 내놓은 '애플 인텔리전스'가 기대만큼의 반응을 얻지 못한 가운데 이뤄졌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출시 초기부터 성능 논란이 이어졌고, 핵심 기능인 차세대 '시리' 개선판도 개발 지연 탓에 내년으로 밀린 상태다. 새로 AI 총괄을 맡는 수브라마니아는 MS와 구글 딥마인드에서 연구를 한 경력을 지니고 있다. 그는 앞으로 애플의 기초 AI 모델 개발, AI 연구, 안전성 분야를 총괄한다.
[실리콘밸리 원호섭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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