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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카이치 총리 집권 이후 일본의 군사 대국화 움직임이 심상치 않습니다. 이번엔 일본 군대가 나토 훈련에 처음으로 참가했습니다.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발언'과 맞물려 이번 행보가 "군국주의 부활 신호"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도쿄 정원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일본 육상자위대 공수부대 사령관이 나토 대원들과 함께 비행기에서 뛰어내립니다.
이탈리아와 프랑스 공수부대 사이로 알장기를 단 자위대원들도 보입니다.
지난달 이탈리아에서 열린 나토 동맹 합동 공수훈련입니다.
자위대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아닌 군사훈련에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본토 방어에만 집중했던 행동반경을 유럽과 대서양으로 넓히는 것으로 읽히는 대목입니다.
일본은 무기 수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구조와 수송, 경계 등 방위 장비만 수출하도록 스스로 규제해왔던 일본은 다카이치 내각이 들어서면서 공격형 무기를 수출하려는 움직임을 가시화하고 있습니다.
산케이신문은 일본이 방공미사일을 필리핀에 수출하기 위한 비공식 협의를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이 군사대국화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발언 역시 이런 움직임과 무관치 않습니다.
당장 중국 관영매체들이 "군국주의 부활의 위험 신호"라고 비판했고 내부에서도 반발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시바 시게루 전 일본 총리는 다카이치의 발언이 "이득이 될 것이 없는 위험하고 두려운 발언"이라고 했고 하토야마 유키오 전 총리도 "국익을 해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화면제공 이탈리아 육군 공식 유튜브]
[영상취재 박상용 영상편집 강경아]
정원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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