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DA 인도적 지원 6702억 원에서 3355억 원으로 감소
재외공관 관련 예산 증가…인건비 2992억 원→ 3123억 원
외교부의 내년도 예산이 3조 6152억 원으로 확정됐다. 사진은 서울 광화문 외교부 청사 전경이다. /임영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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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정소영 기자] 외교부의 내년도 예산이 3조 6152억 원으로 확정됐다.
외교부는 3일 ‘2026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올해(4조 2788억 원) 대비 약 15.5% 줄어든 규모다.
공적개발원조(ODA) 예산은 올해 2조 8093억 원에서 내년 2조 1861억 원으로 감소했다.
ODA 예산 중 인도적지원 예산은 올해 6702억 원에서 내년 3355억 원으로 줄었다. 국제기구 분담금은 8262억 원에서 6818억 원으로, 한국국제협력단(KOICA) 출연금도 1조 2955억 원에서 1조 1389억 원으로 감소했다.
다만 캄보디아 사태와 같은 초국가 범죄 피해 등이 발생할 때 대응할 수 있는 재외공관 관련 예산은 소폭 늘어났다. 재외공관 인건비는 2992억 원에서 3123억 원으로, 재외공관 행정직원 역량 강화 예산은 2244억 원에서 2358억 원으로 증가했다.
외교부는 "대전환기를 맞은 국제질서 속에서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를 추진하고, 국민 안전 보호와 민생 기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up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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