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이경실과 그의 아들인 배우 손보승 /2025.03.31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개그우먼 이경실 아들인 배우 손보승이 군 복무 중 영리활동 의혹으로 신고당해 군 감찰을 받는다.
4일 국방부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52사단 감찰실이 손보승의 영리업무·겸직금지 위반 의혹 관련 신고를 받고 조사 중이라고 스포츠경향 등이 보도했다.
지난 7월부터 상근예비역으로 복무 중인 손보승은 최근 불거진 우아란 논란 이후 해당 상품을 판매한 쇼핑몰 프레스티지의 대표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커졌다.
군법 제16조(영리행위 및 겸직금지)에 따르면, 군인은 군무 외의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업무에 종사하거나 다른 직무를 겸할 수 없다. 국방부 장관 허가 없이 영리활동을 할 수 없고, 위반 시 징계나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상근예비역도 현역 병사에 준하는 징계 규정을 적용받으며, 영리행위와 겸직 금지 위반은 군 기강 저해 행위로 간주 돼 군기교육대(영창), 휴가 제한 처분이 이어질 수 있다.
최근 우아란은 난각번호 4번임에도 난각번호 1·2번을 사용하는 동물복지 유정란보다 비싸게 판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내에서 유통하는 달걀에는 10자리 난각번호가 찍히며, 마지막 한 자리는 사육환경을 뜻한다.
난각번호가 달걀 품질이나 신선도 자체를 보증하진 않는다. 다만 사육환경을 가늠하는 핵심 정보로 여겨져 일반적으로 난각번호가 높으면 가격이 저렴하고 낮으면 가격이 비싸다.
이경실은 지난달 19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4번 달걀 30구 1만5000원은 비싼 것이 맞지만, 우아란 품질은 시중 달걀보다 월등히 좋다. 강황, 동충하초 등 고가 원료를 급여했다"며 "소비자 마음까지 헤아리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부정적 여론이 심화되자 프레스티지는 지난달 26일 폐업했다.
이경실은 아들 손보승의 영리활동 의혹 관련 "나중을 위해 아들이 군대 가기 전 대표로 등록했지만, 전혀 상관없는 일"이라며 "지금까지 계속 투자하는 상황이라서 아직 영리를 취하지 못했다"라고 주장했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