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소속 여성 의원들은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사무실을 항의 방문했습니다.
장 의원이 적반하장식 태도로 피해자에게 2차 가해를 하고 있다며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김 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현장음)
"성범죄자 비호하는 민주당은 각성하라!"
피켓을 든 국민의힘 여성의원들이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역 사무실 앞에 모였습니다.
여성의원들은 장 의원의 맞고소는 "명백한 인권 침해이자 2차 가해"라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 인터뷰 : 서명옥 / 국민의힘 의원
- "사과는커녕 데이트 폭력이라는 프레임으로 왜곡하면서 피해자와 주변인을 압박하고 피해자를 무고죄로 맞고소하는 등 2차 가해를 서슴지 않고 있습니다."
또 민주당 지도부가 당 내부적으로 진상조사를 지시한 점을 명분 삼아 침묵으로 장 의원의 행위를 방조하고 있다며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
국민의힘은 장 의원이 법사위에서도 물러나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장 의원은 "악의적인 음해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겠다"며 물러날 뜻이 없음을 분병히 밝혔습니다.
▶ 스탠딩 : 김 현 / 기자
- "국민의힘이 장경태 의원을 고리로 민주당을 강하게 압박하면서, 성추행 의혹은 여야 당 차원의 대치국면으로 번지고 있습니다.[hk0509@mbn.co.kr]"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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