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성매매집결지 내 무허가 건축물 1개 동을 전면 철거하는 제14차 행정대집행. /사진제공=파주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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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시 성매매집결지 정비사업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면서 집결지 완전 폐쇄를 목전에 두고 있다.
5일 시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시와 소방서, 경찰서 등 관계 기관 지원 인력 총 180명과 장비를 투입해 무허가 건축물 1개 동을 전면 철거하는 제14차 행정대집행을 실시했다.
이번 행정대집행 대상 건축물은 지상 3층 규모의 무허가 건축물로 주변에 건물이 밀집해 철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가림막 설치와 안전 교육 등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안전사고 없이 철거를 완료했다.
이에 집결지 내 행정대집행 대상 82개 동 중 부분 철거를 포함해 정비가 완료된 건물은 △행정대집행 실시 30개동 △건축주 자진 시정 37개동 △매입·철거 11개동으로 총 78개동이다.
소유자 불명 등의 이유로 처분이 보류됐던 위반건축물 가운데 소유자가 확인된 8개 동도 행정대집행과 건축주 자진 철거를 통해 정비가 마무리됐다.
시 관계자는 "총 14차례에 걸친 지속적인 행정대집행, 용도변경 위반 행정처분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통해 집결지 폐쇄가 마무리되고 있다"며 "성매매 집결지 공간 전환 계획과 연계해 2026년에도 정비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경기=노진균 기자 njk62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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