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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준석 "이재명정부 인사 특징은 '김·대·중'" 비판…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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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300]

    머니투데이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11.27. suncho21@newsis.com /사진=조성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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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이재명정부의 인사 논란에 대해 "한자 그대로 '김·대·중'으로 요약된다"며 특별감찰관 지명을 촉구했다.

    이 대표는 5일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기존의 대장동 변호사 계열 인사와 김남국 대통령실 디지털소통비서관 사태로 추가로 드러난 이번 이재명정부의 인사 메커니즘에 대해 말하면 특징은 딱 세 가지"라고 했다.

    이어 "'김현지 통해서' '대장동 변호사' '중앙대 끼리끼리'"라며 "(이재명 대통령은) 특별감찰관을 빨리 지명하라"고 했다.

    이 대표는 전날 서울 여의도 국회 개혁신당 최고위원회의에서도 특별감찰관 지명을 촉구했다.

    이 대표는 "모 인사가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이 레드팀 역할을 한다고 방송에서 옹호하고 다니는데 김현지가 레드팀이 아니라 김현지 같은 사람을 잡아내는 것이 레드팀"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불편해하고 김 부속실장이 두려워할 만한 인물로 특별감찰관을 지명하시면 된다"며 "대통령께서 가장 적대시하고 두려워하시는 검찰의 능력 있는 검사 1명을 지명해 한 번 그의 기준으로 이재명 정부의 공직기강을 잡아보도록 하라"고 했다.

    또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 소통비서관 간 오고 간 텔레그램 메시지는 이재명정부 인사가 어떻게 망가지고 있는지를 그대로 보여준다"며 "중앙대 출신인 인사를 중앙대 출신의 문 의원이 중앙대 출신의 김 소통비서관에게 부적절한 경로로 대통령에게 전달해달라고 부탁했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 자리에 청탁받은 인사는 잠시 다른 협회에서 대관 업무로 추정되는 본부장직을 맡은 것 외에 자동차산업과의 관계가 전무하다"며 "대통령실은 해당 협회에 대한 인사 추천권이나 지명권이 없다"고 했다.

    김 소통비서관은 전날 대통령실에 사의를 표했고 대통령실은 사직서를 수리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전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인사 청탁 논란과 관련해 "부속실장은 인사와 관련이 있는 자리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정경훈 기자 straigh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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