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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소형 건설주가 5일 장 초반 강세다. 정부가 주택공급 대책을 예고한 데 따른 업황개선 기대감이 고조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51분 한국거래소(KRX)에서 상지건설은 전일 대비 2950원(29.98%) 올라 상한가인 1만2790원에 거래 중이다. 신원종합개발도 825원(29.84%) 올라 상한가 3590원에 거래됐다.
동신건설은 19.57%, 일성건설은 16.57%, 남광토건은 12.40%로 전일 대비 상승폭을 넓혔다. 까뮤이앤씨는 12%대, KCC건설은 11%대, 태영건설은 9%대, 남화토건은 8%대 상승률을 보인다.
김이탁 국토교통부 1차관은 지난 2일 취임사로 "국민이 원하는 입지에 양질의 주택이 충분히 공급된다는 믿음을 드려야 한다"며 "9·7 공급대책의 후속조치를 속도감 있게 이행하는 데 정부 역량을 총동원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차관은 또 "장기간 침체한 국내 건설산업을 회복시키켜야 한다"며 "LH(한국토지주택공사) 개혁도 차질없이 완수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건설업계에선 주택정책을 총괄하는 국토부 1차관이 취임 일성으로 이같이 강조한 것을 감안할 때 공공주택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의지로 읽힌다는 평가가 나왔다.
김 차관은 국토부에서 주택정책과장·주택정비과장·주택건설공급과장·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 등을 거친 '주택통'으로 불린다.
성시호 기자 shsu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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