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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파키라랩, 2025년 비즈니스지원단 현장클리닉 우수사례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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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펀 대상 경영전략 컨설팅 성과 입증


    매일경제

    파키라랩 로고 [파키라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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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윤경 파키라랩 대표가 중소벤처기업부 비즈니스지원단이 선정한 2025년 현장클리닉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이번 수상은 파키라랩이 주류문화 혁신기업 술펀을 대상으로 수행한 경영전략 컨설팅이 실제 매출 성장과 운영 체계 혁신으로 이어지며 뚜렷한 성과를 입증한 데 따른 것이다.

    술펀은 전통주·발효 기반 주류를 문화 콘텐츠 관점에서 재해석해온 국내 대표 주류문화 혁신 기업으로, 술을 소비재가 아닌 ‘읽고 경험하는 문화 콘텐츠’로 확장해온 선도 기업이다. 다만 사업의 빠른 확장 속도와 대표의 해외 출장 증가로 인해 내부 운영 구조가 대표 중심으로 집중되면서 보고 누락, 실행 속도 저하, 팀 주도의 목표 설정 부재 등의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었다. 이에 술펀은 목표지향 경영 체계와 자율 운영 시스템을 정착시키기 위해 현장클리닉을 신청했고, 김 대표가 경영전략 컨설팅을 맡아 3개월 동안 구조적 혁신을 진행했다.

    파키라랩은 술펀의 내부 운영과 회의 문화를 재설계하며 KPI 기반 지표경영 체계를 구축했다. 팀이 직접 월·시간대·품목별 매출 목표를 설정하도록 구조를 바꾸고, 실행 피드백 루틴과 보고·비용·회의록 통합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 표준화를 완성했다.

    그 결과 기업의 핵심 지표는 크게 개선되었다. 매출은 7월 대비 10월 기준 약 48.2% 상승하며 성장세를 보였고, 특히 ‘라운지바이술펀’은 개장 이후 처음으로 최대 매출 및 첫 목표 달성했다. 회의록 작성률은 0%에서 100%로 정착되었고, 보고 정시 제출률은 35%에서 95%, 비용 증빙 첨부율은 20%에서 95%, 실행률은 15%에서 80%까지 향상되었다. 대표 부재 시 운영 지속성 역시 0%에서 85%까지 높아지며 조직이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이는 자율운영 체계가 실제로 작동하기 시작했다.

    파키라랩의 이름은 ‘돈나무’라고 알려진 열대식물 파키라에서 비롯된다. 척박한 환경에서도 적은 물과 빛만으로도 강하게 자라는 생명력 때문에 ‘부’와 ‘성장’을 상징하는 파키라처럼, 창업가가 어떤 시장 환경에서도 뿌리를 내리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김 대표는 “술펀은 이미 콘텐츠·브랜딩·기획 역량이 강한 기업이었다”며 “이번 클리닉은 그 내재된 역량이 조직 전체에서 흔들림 없이 작동하도록 구조를 정비하는 과정이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파키라랩은 현장 중심 실행 컨설팅의 전문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의 기업들이 자생력과 성장 기반을 갖춘 조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실행 가능한 컨설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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