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시즌에 화려하게 변신하는 독일 풍경. 독일관광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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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를 마무리하는 12월이면 독일 프랑크푸르트는 온통 붉은색으로 물든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큰 장이 열리기 때문이다. 이름하여 ‘크리스마스마르크트’. 로스마르크트에서 마인강변까지 이어지는 거리에 크리스마스 시장이 열린다. 계피와 정향을 넣은 따끈한 사과주까지 등장해 추운 날을 데워준다.
독일관광청은 지난달 4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25 독일관광 설명회’를 열어 프랑크푸르트를 비롯해 여러 독일 관광지 알리기에 나섰다. 독일 지역 관광청을 포함해 항공사 등 여행 관련 업체 9곳이 참석했다. 겨울 여행의 백미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국내 여행업계 관계자들과 소통하기 위한 자리이기도 하다.
크리스마스 시즌 이미지. 독일관광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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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시즌 이미지. 독일관광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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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관광청 일본 지사, 베를린관광청, 프랑크푸르트관광청, 독일 여행 콘텐츠 ‘동화의 길’, ‘크리스마스 마을’, ‘비스터 컬렉션’, 루프트한자항공 등이 참석했다. 이날 베를린관광청의 랠프 오스텐도프 마케팅 이사는 “베를린은 변화하는 도시이자 다양한 문화 행사 체험과 미식 여행이 가능한 곳”이라며 “2026년엔 많은 스포츠 행사와 공연이 예정된 도시”라고 했다. 그는 “‘미쉐린 가이드’ 별 레스토랑 중심의 미식 도시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프랑크푸르트 풍경. 독일관광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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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여행의 매력을 알리고 있는 레오나 플리바(왼쪽)와 독일관광청 일본 지사장 아키라 니시야마. 박미향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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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관광청의 레오나 플리바는 “도시의 50%가 녹지인 데가 프랑크푸르트이며 2026년엔 모네 전시회 등이 열릴 예정”이라고 했다. 프랑크푸르트가 자전거 여행이나 걷기 여행을 하기 좋은 이유는 바로 ‘녹지’에 있다. 고풍스러운 건축과 미술관, 목조 가옥 등도 둘러보기 좋다.
프랑크푸르트는 스포츠 도시이기도 하다. 매년 10월엔 ‘마이노바 마라톤’, 독일 미식축구 결승전 등이 열린다. 12월엔 국제 승마대회도 개최된다. 이런 대회 등을 직접 볼 기회가 이 도시에 있다. 프랑크푸르트에 여행 가면 ‘에벨보이’, ‘에벨바이’로 불리는 사과주를 마셔야 한다. 지역 문화가 스민 주류다. 주말엔 ‘에벨보이 익스프레스’(사과주 전차)도 운행한다.
이날 ‘동화의 길’(메르헨 가도)도 소개됐다. ‘동화의 길’은 그림 형제 작품에 등장하는 도시들을 이어 여행하는 코스를 말한다. 총 600㎞에 달한다. 여행에 쇼핑은 필수. 강우영 비스터 컬렉션 이사는 “비스터 컬렉션은 유럽 전역에 9개 복합상가를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브랜드와 경험을 제공한다”고 했다. 비스터 컬렉션은 글로벌 복합상가 쇼핑 브랜드다.
‘캐테 볼파르트’ 의 대표 상품. 박미향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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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독일 대표 크리스마스 굿즈 브랜드인 ‘캐테 볼파르트’ 관계자도 참석했다. 1964년 설립된 이 브랜드는 365일 여는 세계 유일의 크리스마스 상품 전문 매장이다. 트리, 장난감 병정, 목각 인형 등 여행자들이 좋아하는 크리스마스 기념품을 판다.
박미향 기자 m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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