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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삼성중공업, 나스코·디섹과 미 해군 선박 공동 입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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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삼성중공업이 미국 조선업체들과 협력 범위를 확장하며 차세대 군수지원함과 LNG 벙커링선 공동 건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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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중공업, 미국 LNG 벙커링 시장 진출 위한 공동 건조 협력(출처=삼성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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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중공업은 12월 3일부터 나흘간 미국 뉴올리언즈에서 열린 세계 워크보트쇼에서 제너럴 다이내믹스 나스코, 한국 엔지니어링업체 디섹과 3자간 사업 협력 합의서를 체결했다. 이번 합의로 선박 설계, 기자재 공급, 인력 개발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넓히고, 미 해군의 차세대 군수지원함 사업 공동 입찰도 검토할 계획이다.

    미 해군 차세대 군수지원함은 기동성과 보급 효율성을 갖춘 선박으로, 연료, 탄약, 식자재 등을 운반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협력사인 나스코는 제너럴 다이내믹스의 조선 계열사로 군수지원함부터 상선까지 다양한 선박 건조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디섹은 삼성중공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 확장을 모색 중이다.

    삼성중공업은 또 다른 협력으로 콘래드 조선소와 LNG 벙커링선 공동 건조를 위한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콘래드는 루이지애나와 텍사스에 야드를 보유한 조선소로 다양한 선박 건조 및 수리사업을 하고 있다. 양사는 미국 내 LNG 벙커링 시장의 성장세에 발맞춰 공동 진출을 추진한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50년간 축적해 온 삼성중공업의 기술력이 MASGA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발휘하게 될 것"이라며 "기술 교류와 인력 개발도 더욱 속도를 내 미국 조선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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