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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스페셜 감귤 패키지’ 대박…제주 고향사랑기부금 4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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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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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고향사랑기부금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40억원을 넘어섰다.

    5일 제주도에 따르면 전날 기준 고향사랑기부금이 40억700만원을 기록하며 전국 최초 단년도 40억원을 달성했다.

    모금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19억원에서 올해 40억원으로 114% 증가했고, 모금 건수도 1만6871건에서 3만9454건으로 134% 늘어났다.

    제주도는 2023년 모금액 18억원으로 전국 2위, 지난해 36억원으로 전국 1위를 기록했으며, 올해도 12월 초 이미 40억원을 돌파했다.

    도는 △철저한 답례품 품질 관리 △전국 최초 기부자·연속기부자 예우 정책 △제주 가치 보존 기금사업 확대 등 차별화 전략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지난달 13일 출시한 연말 한정 ‘스페셜 감귤 패키지’ 3종 답례품이 큰 호응을 얻으며 전날까지 7897건(약 2억4000만원)이 주문됐다.

    연간 10만원 이상 기부자에게 자동 발급되는 ‘탐나는 제주패스’도 인기 요인이다. 패스를 통해 도내 공영관광지 무료·할인 입장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연속 기부자는 기부 연차에 따라 동반자 최대 3인까지 혜택이 확대된다.

    모금된 재원은 제주 가치 보존을 목표로 하는 기금사업에 투입된다. 해당 사업은 2023년 1건에서 지난해 3건, 올해 13건으로 대폭 늘었다. 지정기부금의 경우 기부자의 이름을 새긴 명판도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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