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피즘과 관세전쟁 노영우 지음, 미래의창 펴냄, 1만8000원 |
물건이 국경을 건널 때 부과되는 세금인 '관세'는 인간의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그러나 얼마 전까지만 해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관세에 큰 관심을 갖지 않았다.
올해 1월 도널드 트럼프가 다시 미국 대통령으로 부임하면서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 관세에 대한 이야기가 하루가 멀다 하고 전 세계 언론에 보도되면서 많은 사람이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미국 제일주의 등 트럼프 대통령이 추구하는 정책을 가장 쉽게 설명하는 용어가 '트럼피즘'이다. 세계화와 자유무역이 쇠퇴하는 가운데 세계 경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관세가 핵심이 됐다. 노영우 매일경제신문 전문기자가 쓴 '트럼피즘과 관세전쟁'에는 관세의 기원부터 자유무역의 시작 등 세계 경제의 미래를 통찰할 수 있는 다양한 내용이 담겨 있다.
인류 최초의 성문법 '함무라비법전'과 현대 경제학의 아버지 애덤 스미스의 저서 '국부론'에도 각종 관세가 명시돼 있다. 저자는 "미국은 관세전쟁으로 태어난 나라"라고 짚으며 미국이 '자유무역 질서의 수호자'와 '자국 이익 우선론자'라는 두 얼굴을 갖고 있다는 것을 여러 사례를 통해 보여준다.
[임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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