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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티비지파트너스, '오픈그라운드' 성과공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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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사진제공=티비지파트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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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과 티비지파트너스(TBZ Partners)는 4일 경기창업혁신공간 남서부(안양)에서 지역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오픈그라운드(Open Ground)'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남서부권역에서 추진된 스타트업 육성 성과를 공유하고, 기술 실증(PoC)·기업 협력·투자 연계가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오픈이노베이션 사례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오픈그라운드 운영사로 참여한 티비지파트너스는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경험을 바탕으로 대·중견기업과 AC·VC·CVC를 하나의 컨소시엄으로 구성해 'PoC-사업협력-후속투자'가 단계적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마련했다.

    프로그램에는 셀트리온, 동구바이오제약, 조광페인트, 신신제약, 오토닉스, 경신홀딩스, 현대공업 등 7개 대·중견기업이 참여했으며, 기업별 오픈이노베이션 수요를 분석해 바이오·딥테크 분야 스타트업 20개사를 발굴했다. 이 중 협력 가능성이 높은 6개 사를 선정해 총 3,000만 원 규모의 PoC 실증 지원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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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티비지파트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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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과공유회에서는 투자와 협력의 실제 사례가 집중 조명됐다. 앞서 투자협약을 체결한 앱파인더테라퓨틱스와 티비지파트너스의 토크콘서트가 열려 투자 연계 경험을 공유했으며, 이어진 발표에서는 셀트리온-에이인비, 신신제약-리소리우스, 동구바이오제약-엠피오스, 경신홀딩스-어썸레이, 오토닉스-포디아이비전, 현대공업-케이에이한국자산관리 등 기업-스타트업 간 PoC 협력 성과가 소개됐다. 이를 통해 오픈이노베이션이 실질적인 사업화로 이어지는 구체적 사례가 확인됐다.

    투자 연계 기반도 강화됐다.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 케이런벤처스 등 전문 투자기관이 파트너로 참여해 모빌리티·바이오 특화 펀드 연계, 기술 실사, 후속투자 검토 등 실질적인 투자 검토가 동시에 진행됐다. 티비지파트너스는 기술 검증, 협력 조율, 투자기관 연계를 통합 지원하며 스타트업이 기술 실증을 통해 사업 기회를 발굴을 병행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티비지파트너스 이지선 대표는 "스타트업 성장을 위해서는 기술과 솔루션을 함께 검증하고 협력할 수 있는 실증(PoC) 파트너와의 연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오픈그라운드를 통해 스타트업들이 스케일업할 기회를 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픈그라운드에는 모빌리티, 스마트제조, 에너지,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 기반 스타트업 20개사가 참여했다. 선정 기업들은 전기차 배터리 성능 검사, CNT 기반 경량전선 소재, 로봇 3D 센서, 인지·정서 모니터링, 장기 지속형 치료제 플랫폼 등 고도화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PoC 선정 기업들은 실증 협력과 투자 검토를 기반으로 본격적인 사업화에 나설 예정이다.

    허남이 기자 nyhe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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