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면담 후 정상화 추진 메시지 확인
[SWTV 이유경 기자] 홈플러스 노조 지도부가 정부와 정치권 면담 이후 단식 농성을 종료하기로 했다.
마트노조는 4일 여야가 홈플러스 사태에 대한 개입 의지를 밝힘에 따라 지도부가 단식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홈플러스 노조 지도부가 정부와 정치권의 개입 의지를 확인한 뒤 한 달여간 이어온 단식 농성을 종료하며 사태 정상화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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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부승찬 대변인, 홈플러스 TF 유동수 단장이 녹색병원을 찾아 지도부와 면담했다. 오후에는 전성환 대통령실 경청통합수석과 배진교 비서관이 입원 중인 안수용 지부장과 손상희 수석부지부장을 만나 상황을 파악했다.
정 대표는 “정부와 협력해 홈플러스를 정상화하고 연내 가시적 결과를 내겠다”고 말했으며 전 수석도 “대통령실은 민주당의 해결 방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고 노조는 전했다.
단식 종료 결정은 이러한 여야의 입장 표명에 따른 것으로 지도부 3명은 지난달 8일부터 단식을 이어왔고 지난 1일부터 물과 소금 섭취를 중단해 2명이 병원으로 이송된 바 있다.
대통령실 앞에서 열린 투쟁보고대회에서 노조는 “정상화가 완전히 실현될 때까지 역할을 다하고 MBK(대주주)의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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