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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부여군에서 50대 여성이 자신의 차량에 깔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부여경찰서 등에 따르면 충남 부여군 부여읍 쌍북리 한 교회 앞에서 50대 여성 A 씨가 자신의 승용차에 깔려 숨졌다.
이날 오후 1시 24분경 목격자가 “사람이 차에 깔려 있다”며 신고했고 A 씨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A 씨가 경사로에 주차를 한 뒤 기어를 ‘P(주차)’에 넣지 않고 하차했다가 차가 스스로 밀려 내려오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현재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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