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내린 오르막길에서 헛바퀴 반복하는 차량을 두 명의 배달기사가 밀어줘 구조하는 장면이 온라인에 공유돼 화제를 모았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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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린 오르막길에서 헛바퀴 반복하는 차량을 두 명의 배달기사가 밀어줘 구조하는 장면이 온라인에 공유돼 화제를 모았다.
5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시흥시 눈길 오르막에서 빛난 배달기사님들의 선행'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경기 시흥시 시청 근처 오르막에서 한 차량이 눈 때문에 계속 헛바퀴 돌고 있었다"며 "이때 배달기사님들이 힘을 합쳐 차를 밀어 올려줬다"고 밝혔다.
A씨가 공유한 사진과 영상에는 눈 내린 도로 위에서 고립된 차량을 두 명의 배달기사가 밀어주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장면은 많은 눈이 내린 전날 밤에 촬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두 명의 배달기사 선행에 찬사를 보냈다. 이들은 "차가 밀려 위험할 수도 있는데 행동하는 용기가 정말 멋지다", "추운 날씨에 마음을 따뜻하게 만드는 훈훈한 광경" 등 댓글을 적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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