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0 (수)

    'AI 반도체' 집중 투자…글로벌 2강 도약 선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정부가 반도체 세계 2강을 목표로 하는 육성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특히 'AI 반도체'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는데요.
    이재명 대통령은 '금산분리' 원칙 내에서 대규모 투자 자금 조달 대책이 곧 발표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배해수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주재한 반도체 산업 육성 전략 보고회.

    주무 부처인 산업통상부 김정관 장관은 반도체 시장을 전쟁터에 비유하며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김정관 / 산업통상부 장관: 반도체 패권을 놓고 소위 총성 없는 세계 대전이 지금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 반도체 전쟁에서 우리 나라가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는 각오를 담아서….]

    우리 기업이 세계 시장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메모리 반도체의 절대 강세 유지와 반도체 설계 분야인 '팹리스'의 대규모 확장을 통해 반도체 세계 2강을 달성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특히 반도체 산업은 PC와 모바일을 넘어 이제 AI 시대의 전쟁터로 확대 됐다며 AI에 특화된 반도체에 정부 연구개발 예산을 집중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2031년까지 석.박사급 2만5천 명 등 반도체 전문인력 10만 명을 양성하고, 광주를 중심으로 부산과 구미를 연결하는 반도체삼각벨트를 집중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재생에너지가 풍부한 남쪽 지방으로 눈길을 돌려서 그 지역에서 새로운 산업 생태계, 이런 것들을 구축하는 데 관심 가져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 대통령은 반도체 대규모 투자를 위한 금산분리 완화에 대한 건의를 받고,

    "기본 취지가 훼손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실질적인 대책이 거의 마무리된 상황"이라며 발표가 임박했음을 시사했습니다.

    OBS뉴스 배해수입니다.

    <영상취재: 조성진, 현세진 / 영상편집: 이종진>

    [배해수]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