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몰된 작업자 4명 중 2명 구조됐으나 사망, 나머지 2명 실종
11일 밤 광주 서구 광주대표도서관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소방당국이 매몰된 실종자들을 찾기 위해 야간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뉴스1(소방청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광주 서구 광주대표도서관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소방당국이 밤샘 수색·구조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11일 뉴시스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남은 실종자 2명을 찾기 위해 야간 수색을 진행 중이다. 하지만 매몰 위치조차 확인되지 않아 난항을 겪고 있다.
현장에 철근이 뒤엉켜있고 타설 뒤 양생 중인 콘크리트가 굳어가고 있어 절단기로 일일이 잘라가며 수색 작업을 펴고 있다.
대형 크레인과 드론, 열화상 카메라 등 구조 장비도 총동원됐다.
이날 오후 1시58분쯤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골·콘크리트 구조물이 무너졌다. 이 사고로 하청업체 근로자 4명이 매몰됐다.
이 중 2명은 구조됐지만 숨졌다. 사고 1시간 여 만에 40대 작업자가 구조됐지만 숨졌고 두 번째 구조자는 이날 오후 8시13분쯤 구조됐으나 사망했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