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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3 (토)

    셀트리온, 美 대형 PBM과 '앱토즈마' 등재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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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신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앱토즈마' 정맥주사(IV) 제형(사진=셀트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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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앱토즈마(성분명 토실리주맙)'가 미국 상위 5대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인 시너지 컬렉티브 처방집에 등재됐다고 12일 밝혔다. 출시 초기에 환급 영역을 확대했다.

    이번에 등재된 제품은 앱토즈마 정맥주사(IV) 제형이다. 시너지가 관할 하는 모든 공·사보험 처방집에 우선 처방이 가능한 선호의약품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내년 1월부터 환자 환급 적용이 가능해 시장 조기 선점을 셀트리온은 기대했다.

    셀트리온은 올해 10월 앱토즈마 출시 당시 미국 주요 보험사인 블루 크로스 블루 쉴드의 미네소타주 처방집 등재 후 후 두 번째 대형 보험사를 확보했다. 현재 진행 중인 다른 대형 PBM과 등재 협상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셀트리온 미국 법인은 앱토즈마 주요 적응증인 류마티스 관절염 분야에서 처방 확대를 이끌기 위한 전문 인력 확충을 마쳤다. 셀트리온은 내년 상반기 앱토즈마 피하주사(SC) 제형도 미국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 인력 확충으로 강화된 영업·마케팅 역량을 앞세워 빠른 시장 선점에 나선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앱토즈마를 포함해 스테키마, 스토보클로-오센벨트 등 올해 미국 시장에 출시한 모든 제품이 대형 PBM 처방집에 순조롭게 등재되며 환자 처방 가속화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고수익 후속 제품의 판매 확대가 예정된 만큼 실적 개선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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