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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8 (목)

    충남국제교육원 '다우리 배움교실' 수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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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부매일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충청남도교육청국제교육원(원장 이강일)은 지난 15일 다문화세계시민교육센터에서 중도입국 및 외국인 학생들을 위한 한국어학급 '다우리 배움교실'의 수료식을 열었다.

    이번 수료식은 지난 75일 동안 한국어 학습에 전념한 이주배경학생들이 노력의 결실을 맺는 자리로서 그들의 열정과 성취를 기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학생들은 한국어로 수료 소감을 발표하며 그동안 배운 한국어 실력을 뽐냈다.

    또한 사물놀이, 가야금 연주, 리듬연주 등 한국 전통문화와 다양한 나라의 문화가 어우러지는 공연을 선보였으며 특히 친구들과의 우정을 다룬 낭독극 '우리 사이'를 통해 한국어 학습 성과를 선보였다.

    마지막 무대는 모든 학생들이 이곳에서의 추억을 기념하고 새롭게 시작될 미래에 대한 기대를 담아 'Butterfly(버터플라이)'를 합창해 감동을 선사했다.

    학생들은 "처음에는 한국어가 서툴러 걱정이 많았지만, 이제는 수업을 듣고 친구들과 이야기하는 데 자신감이 생겼다"며 "원적교로 돌아가서도 이곳에서 배운 것을 바탕으로 즐겁게 학교생활을 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강일 국제교육원장은 "75일이라는 시간 동안 낯선 언어와 문화를 배우기 위해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준 우리 학생들이 정말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며 "다우리 배움교실에서의 경험이 앞으로 학생들이 꿈을 펼쳐나가는 데 든든한 날개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도입국·외국인 학생 75일 여정 마침표한국어 소감 발표·문화 예술 공연 선보여 충남국제교육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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