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성원 기자] 보령시가 관내 산란계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의사환축이 발생함에 따라 초동방역팀을 즉각 가동하고, 전 두수 살처분 등 강도 높은 초기 대응에 나섰다.
시는 17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긴급 방역대책회의를 열고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한 비상 방역 체계를 구축, AI 확산 차단을 위한 총력 대응에 돌입했다.
이번 사안은 지난 16일 농장주가 이상 징후를 인지한 이후, 시 초동방역팀이 현장에 투입되면서 본격적인 방역 조치가 시작됐다.
시는 해당 농장을 즉시 통제하고 긴급 소독과 출입 제한을 실시하는 한편, 관내 양계농가에 상황을 신속히 전파했다.
또한 방역대 내 이동제한 대상인 전업농 35호 농가를 지정해 관리하고 있으며 방역지원본부를 통해 통제초소를 운영하며 차량과 인원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감염 확산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 2만 5천 마리에 대해 전 두수 살처분을 진행 중이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초동 단계에서의 신속한 방역과 전 두수 살처분이 확산 방지의 핵심"이라며 "가금농가에서는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의심 증상 발견 시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市, 초동방역팀 즉각 투입… 35개 농가 이동 제한 조치 보령시,의사환축,조류인플루엔자,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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