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0 (토)

    식약처 '천연물안전관리연구원' 양산서 준공…메디컬도시 도약 디딤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천연물 의약품 산업 품질경쟁력 확보

    342억원 투입, 27년까지 41명 근무

    쿠키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첨단산학단지에 '천연물 안전관리연구원'이 17일 준공되면서 메디컬도시 양산 도약에 디딤돌이 됐다.

    연구원이 천연물 의약품 산업의 체계적 관리와 품질 경쟁력 확보에 기여함으로써 관련 산업 전반의 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장기 미개발된 해당 단지 개발도 촉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열린 준공식 행사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 경상남도, 양산시, 부산대학교를 비롯한 관계기관 및 국회·지역의원, 연구원 준공 관련 유공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천연물안전관리연구원은 국내 최초로 천연물 유래 의약품의 품질관리와 안전성 평가를 전담하는 연구기관이다.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산학협력단이 사업을 수행했다. 국비 286억 원, 도비 22억 원, 시비 33억 원 등 총 34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사업이 추진됐다.

    부지면적 3686.97㎡, 연면적 5315㎡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3층의 연구시설을 갖추고 있다. 향후 천연물 유래 의약품의 품질관리 기준 마련, 안전성 평가, 연구·기술 지원 등 국가 차원의 핵심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연구원에는 오는 27년까지 총 41명의 인력이 근무할 예정이다. 원장 1명, 책임연구원 8명, 선임연구원 17명, 연구원 15명으로 구성된다. 원장 및 연구원 인력 채용은 내년도 1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천연물 안전관리연구원은 부산대 양산캠퍼스 첨단산학단지 내에 건립되는 첫 번째 국가시설로써 국민에게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천연물 의약품을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연구원이 안정적으로 운영되어 관련 연구와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