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암웨이, 한국인 건강관리 조사 결과 발표
82.7% 정기검진 받는다…생활습관 개선은 저조
암웨이, 노화속도 관리 ‘마이웰니스 랩’ 내달 론칭
[한국암웨이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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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한국 성인 10명 중 3.5명만 스스로 건강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 관리를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30%에도 못 미쳤다.
헬스&웰니스 전문 기업 한국암웨이는 18일 소비자 데이터 플랫폼 오픈서베이를 통해 전국 20~60대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한국인 건강관리 인식 및 행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암웨이가 내달 론칭하는 개인 맞춤 건강수명 플랫폼 ‘마이웰니스 랩(myWellness Lab)’을 선보이기 전에 한국인들의 건강관리 인식과 실천 행태를 진단하기 위해 기획됐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35.5%만이 ‘건강하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자신의 현재 건강 상태를 어떻게 평가하는지 묻는 5점 척도 문항에 응답자의 7.3%가 ‘매우 건강하다(5점)’고 답했으며, ‘건강하다(4점)’는 28.2%에 그쳤다. 반면 절반에 가까운 49.8%는 ‘보통(3점)’이라고 답했으며, 13.8%는 ‘건강하지 않다(2점)’, 0.9%는 ‘전혀 건강하지 않다(1점)’로 집계됐다.
본인의 건강관리 수준에 대해 응답자의 28.1%만이 건강관리를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과반 이상(52.0%)은 ‘보통’이라고 평가했으며, ‘잘 관리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도 19.9%에 달했다. 이는 많은 응답자가 자신의 건강관리를 ‘충분히 잘하고 있다’고 인식하지는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건강관리를 위한 개별적인 실천 활동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었다. 전체 응답자의 91.7%가 현재 건강관리 활동(중복응답)을 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영양제·보충제 섭취’(62.0%)와 ‘충분한 수분 섭취’(52.4%)를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규칙적인 운동’(45.5%)과 ‘충분한·규칙적인 수면’(43.1%)도 뒤를 이었다. 특히 60대 응답자는 다른 연령대에 비해 실천 항목 수가 두 배 이상 많아, 연령이 높을수록 보다 다각적인 건강관리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이용 확대 기조도 뚜렷했다. 10명 중 약 4명(35.8%)이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앱을 사용해 본 경험이 있거나 현재 사용 중이라고 답했다. ‘과거에 사용하지 않았지만 향후 사용 의사가 있다’고 응답한 비율도 43.7%에 달했다. 현재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활용하는 서비스는 ‘운동·활동량 기록 앱’으로, 사용 비율이 93.8%를 기록했다.
건강관리 앱 경험자들의 만족도 역시 높은 수준이었다. 절반 이상(58.7%)이 ‘도움이 된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그 이유로는 ‘건강관리 루틴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점을 가장 많이(50.0%) 꼽았다.
건강관리 앱 미경험자 역시 절반 가까이(49.1%)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응답했다. 기대 요인으로는 ‘건강 상태를 기록하고 추적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서’(57.8%), ‘운동∙식단 등 건강관리 행동을 꾸준히 하도록 동기부여가 될 것 같아서’(50.8%), ‘건강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아서’(43.8%) 순이었다.
건강관리의 출발점인 정기 건강검진에 대한 인식과 참여도는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86.2%가 ‘정기 검진이 중요하다’고 응답했으며, 82.7%가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검진 주기로는 ‘2년에 한 번’이 50.8%로 가장 많았고, ‘매년’ 받는다는 응답도 28.9%에 달했다. 주로 활용하는 검진 유형은 국가 건강검진(53.0%)과 직장 건강검진(31.5%)이었다.
그러나 정작 검진 결과에 대한 이해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전체 응답자의 74.6%가 ‘검진 결과 이해에 어려움이 있다’고 답했으며, 그 이유는 ‘검사 수치의 의미를 이해하기 어려움’(39.5%), ‘추가 필요 조치가 무엇인지 잘 모르겠음’(29.1%), ‘의학용어가 어려움’(25.7%) 등 순이었다.
건강검진을 받은 후 생활 습관 개선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대부분 공감하지만, 실제 행동으로 옮기는 데에는 한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70.2%가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었으나, ‘적극적으로 노력한다’는 응답자는 단 5.6%에 불과했다. 그 이유로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이 어렵거나 부담스러워서’(34.9%), ‘바쁘거나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29.8%)를 택한 비율이 높았다.
한편 암웨이는 이러한 인식과 실천 간의 간극에 주목해 개인 맞춤형 건강수명 플랫폼 ‘마이웰니스 랩’을 공식 론칭할 예정이다. 마이웰니스 랩은 빅데이터 기반 AI(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활용해 개인의 현재 건강 상태와 노화 속도를 정밀하게 분석하는 차세대 개인 맞춤 건강수명 플랫폼이다. 잠재적으로 관리가 필요한 영역을 조기에 파악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하도록 돕는 등 저속노화를 위한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한다.
신은자 한국암웨이 대표는 “건강한 삶을 위해 생활습관 개선 필요성에 대해서는 인식하고 있으나 막상 실천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이 많다는 점을 이번 조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며 “소비자들의 건강 수명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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