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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토요타가 유럽 시장을 겨냥한 엔트리급 전기 SUV '어반 크루저'(Urban Cruiser)를 공개했다.
17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이는 토요타의 두 번째 순수 전기 SUV로, 이전 모델인 bZ4X보다 개선된 성능을 갖췄다. 토요타는 이를 진정한 SUV로 정의하며, 디자인과 성능 면에서 차별화된다고 강조했다.
신형 어반 크루저는 49kWh 및 61kWh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옵션을 제공하며, 49kWh 모델은 106kW 전륜구동(FWD) 모터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WLTP 기준 344km 주행 가능하다. 61kWh 모델은 전륜구동과 사륜구동 옵션을 지원하며, 각각 426km 및 395km 주행 가능하다. 사륜구동 버전의 출력은 135kW이다.
토요타는 모든 어반 크루저 모델이 최대 750kg의 견인 능력을 갖췄으며, DC 급속 충전으로 10%에서 80%까지 약 45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히트펌프와 배터리 예열 기능을 기본 탑재해 충전 속도와 주행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차체 크기는 길이 4285mm, 너비 1800mm, 높이 1640mm로, 기존 야리스 크로스(Yaris Cross)보다 크고 실내 공간이 확장됐다. 아울러 26cm 디지털 계기판과 25.7cm 멀티미디어 터치스크린이 적용됐으며,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한다. 안전 사양으로는 브레이크 지원 시스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보조, 교통 표지 인식 기능이 포함됐다.
한편, 독일 기준 판매 가격은 3만1990유로(약 5550만원)부터 시작하며, 월 340.41유로(약 59만원)의 할부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북미 시장 출시 계획은 없지만, 토요타는 2026년 bZ4X 투어링(Touring), C-HR+ 등 다양한 전기차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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