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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1 (일)

    “남배우에 뺨 맞고 턱 돌아가”…이유리, 신인 시절 떠올리며 ‘울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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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이유리. 사진l스타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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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이유리가 신인 시절 겪은 서러웠던 순간을 털어놨다.

    지난 17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프로그램 ‘남겨서 뭐하게’에는 배우 이유리, 박하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유리는 “무명 시절 서러웠던 순간이 있었냐”는 질문에 “우리는 맞는 신을 많이 찍는데, 옛날에는 맞는 장면을 진짜로 때렸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남자 선배한테 진짜로 맞은 적이 있다. 때리고 나서 리액션이 중요하다. ‘괜찮아?’ 이렇게 해야 하는데, 그분이 너무 몰입해서 아무 말도 안 한 거다. 진짜 세게 때려서 제 턱이 돌아갔는데 사과 한 마디 없었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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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유리. 사진l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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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유리는 당시가 떠오른 듯 “남자한테 그렇게 맞아본 게 처음이었다. 그 생각하니까 울컥한다”라고 토로하기도 했다.

    분노한 김숙은 “그 선배는 사실 나쁜 거다. 분명히 자기가 센 걸 알았을 텐데”라고 화를 냈고, 이영자도 “진짜 연기를 못하는 사람인 거다. 때리는 역할이지만 시청자한테 감정은 전달하고, 상대 배역에게 충격을 덜 받게 하는 게 연기를 잘하는 거다”라고 일침 했다.

    1980년생인 이유리는 2001년 KBS 드라마 ‘학교 4’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부모님 전상서’ ‘반짝반짝 빛나는’ ‘엄마가 뿔났다’ 등의 작품에 출연했으며, ‘왔다! 장보리’의 연민정 역으로 연기대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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