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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9 (금)

    이 대통령 "군 제자리 지켜…미반환기지 신속 반환·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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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국방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군이 혼란 속에서도 제자리를 지켜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게 됐다며 새롭게 시작하자고 격려했습니다.
    경기 북부 미반환 미군 기지의 조속한 반환과 개발도 주문했습니다.
    배해수 기자입니다.

    【기자】

    국방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은 이재명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 이후 군의 대응에 대해 비교적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군이 대체적으로 제자리를 잘 지켜주고, 또 국가와 국민에 대한 충성 의무를 제대로 이행해줘서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불법적인 출동 명령을 소극적으로 따른 장병들에 대한 선처도 주문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지금 어디 기사에 나온 걸 보니까 그런 사람들에 대해서 징계위에 회부했다고 비난 기사들이 좀 있던데 어떻게 된 거예요?]

    답변에 나선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당사자가 2차 계엄 준비에는 호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안규백 / 국방부 장관: (하급자가) "가면 안 된다"라고 얘기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따라와 가자" 이렇게 해서 갔다는 겁니다.]

    이 대통령은 의정부와 동두천 등 경기 북부의 미군 기지 문제도 거론했습니다.

    미반환 기지의 조속한 반환과 돌려 받았지만 방치된 공여지의 적극적인 개발을 지시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고민을 좀 해주세요. 좀 더 전향적으로 저 봐서 제가 경기북부 도지사 출신 아닙니까?]

    이 대통령은 국가보훈부 업무보고에서는 제주4·3 당시 강경 진압을 주도한 박진경 대령의 국가유공자 지정 문제를 꺼내 물었고,

    권오을 보훈부 장관은 "결자해지로 책임지고 절차에 따라서 처리하겠다"고 답했습니다.

    OBS 뉴스 배해수입니다.

    [영상취재:조성진,현세진/영상편집:이동호]

    [배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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