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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2 (월)

    트럼프, 대마초 '1급→3급' 완화…연방 마약 정책 대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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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주경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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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마리화나(대마초) 규제를 완화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대마초를 연방 통제물질법(CSA)상 가장 엄격한 ‘1급’에서 ‘3급’으로 낮추도록 지시했다. 이에 따라 의료용 마리화나와 CBD 관련 연구가 확대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환자와 의사에게 더 나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AP통신은 이를 “연방 마약 정책의 중대한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준비제도(Fed) 차기 의장 후보를 “향후 몇 주 내” 발표하겠다고도 밝혔다. 현재 후보자는 3~4명으로, 크리스토퍼 월러·미셸 보먼 연준 이사와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가 거론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바마케어(ACA) 보조금 종료로 보험료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에 대해 “처음부터 좋은 법이 아니었다”며 연장에 부정적 입장을 재확인했다. 또 베네수엘라 지상작전과 관련해서는 의회 승인 없이도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서는 “종전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언급했으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플로리다에서 자신을 만날 가능성도 시사했다.
    아주경제=박희원 기자 heewonb@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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